현직 경찰관이 근무지에서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쏴 위독한 상탭니다. .
자살을 시도한 경찰관은
오늘 7년여 만에 진급을 한 날이어서
자살을 시도한 이유를 두고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오후 3시쯤 광주북부경찰서
용봉지구대 2층에서
총성 두 발이 울려퍼졌습니다.
놀란 경찰관들이 2층에 올라가보니
48살 위 모 경위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김종현 / 광주 북부경찰서
용봉지구대 2팀장
10여분만에 출동한 119구급대가
위 경위를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겼지만,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탭니다.
경찰은 총성이 났을 당시
2층에 아무도 없었고,
총상이 머리 관자놀이에 난 점 등으로
미루어 위 경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7년여 만에 진급을 하는
기분 좋은 날, 위 경위가 자살 시도를 해 그 원인을 두고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위 경위는 광주 북부경찰서에서
근무하다가 경제적인 이유로
추가 근무 수당이 있는 지구대 근무를
희망해 3년전 관할 지구대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위 경위가 평소 근무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는
동료 경찰관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자살 시도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c 박성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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