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무너진 기아 선발진 대수술 필요

작성 : 2013-06-06 20:50:50

기아 타이거즈가 또 연패에 빠지며
중위권 자리도 불안하게 됐습니다.

투수와 타자, 수비의 총체적인 부진 속에
계속된 선발투수 난조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과 투수 운용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올시즌 6승의 선발투수 소사.

하지만 4회를 넘기지 못한 채
무려 6점을 내주고 강판됐습니다.

2회와 3회 모두, 안타 3개, 4개씩을 연속으로 맞으며 순식간에 6점을 내줬습니다.

최근 기아 선발투수진의 부진은 심각합니다

양현종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선발진 모두 안정감이 떨어집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진우와 윤석민의 경우 회복세를 두고봐야하지만
서재응과 소사의 올시즌
널뛰기 투구는 대안을 찾아야할 시점입니다.
선동열 감독은 결국 어제 경기를 포함해 두경기 연속 4회를 채우지 못하고 무너진
서재응을 오늘 2군으로 내려보냈습니다.

소사 역시 6승을 올렸지만 평균 자책점이 무려 5점대로 한번 맞기 시작하면
대책없이 무너지고 있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김봉연 극동대교수
선동열 감독의 투수교체가 너무 빨라서 화를 자초하는게 아닌가...현재 기아 불펜의 상태로는 도저히 경기를 이길 수 없기때문에 (초반 실점을 하더라도) 선발이 최대한 이닝 수를 늘려가야...

초반에 무너지는 선발투수와 믿을 수 없는 중간*마무리,
빈타에 허덕이는 타선, 그리고
실책으로 대량실점하는 수비까지.

악순환 속에 연일 순위가 추락하면서
팬들의 실망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투타 부진과 포수의 경기운영,
위기때마다 속수무책인 감독에 대한
팬들의 비난이 거셉니다.

5월초 선두에서 승률 5할, 6위까지
추락한 기아는 내일부터
선두 넥센과 원정3연전이 예정돼 있습니다.

올시즌도 이미 40%를 소화한 가운데
우승을 노리던 기아는
이번 주말 3연전 결과에 따라
중위권 싸움에서도 밀려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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