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광주은행장 "이번엔 내부 출신돼야"

작성 : 2013-06-13 20:50:50
송기진 광주은행장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후임 행장이
누가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정치권과 지역 경제계는 물론
시민단체까지 나서서
첫 광주은행 출신 은행장이
나와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은행은 지난 1968년 문을 연 뒤
45년 동안 단 한차례도 자행 출신 행장을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다른 지역은행과는 뚜렷하게
비교됩니다.


부산은행은 10대와 현 11대 행장이
부산은행 출신이고,
대구은행은 단 한차례를 빼고
전부 내부출신입니다.

광주은행과 함께 우리은행
자회자인 경남은행도 5대와 6대 행장이
내부 출신 행장이었습니다. (OUT)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는 외부인사가
아닌 광주은행 출신 행장이
반드시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강기정 국회의원은
"광주은행 민영화를 위해서라도
정부의 낙하산 인사 강행 시도를
중단하고, 지역민이 염원하는
은행장을 선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역 경제계와 경실련 등 시민단체도
지역 경제에 대한 오랜 식견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 등 지역경제에
긴밀한 역할을 할수 있수 있기 위해서는
자행 출신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기홍 / 광주경실련 사무처장

광주은행 노조도 정부가 또다시
낙하산 인사를 강행한다면
사생결단의 투쟁을 전개하겠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광주은행 내부 출신
은행장을 선임하라는 목소리가 큰
가운데 정부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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