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무등경기장 마지막 홈경기--------lte-----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가 이 시각 현재
광주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등야구장은 오늘 경기를 끝으로
32년 동안 맡아왔던 프로야구 구장으로서
임무를 마감하게 되는데요

최근 타이거스의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무등야구장에서의 마지막 홈경기를 보려는 팬들의 함성이 야구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재현 기자, 그 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스탠드업-김재현
네, 저는 지금 광주 무등경기장 야구장에 나와있습니다.

기아타이거즈는 현재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넥센히어로즈를 상대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FAN)
최근 부진한 성적으로 관중 수가 많이 감소했지만 무등경기장에서의 마지막 홈경기를 관람하려는 팬들로 오늘은 만 여 명의 관중들이 몰렸습니다.

1982년 해태타이거즈의 창단 이후 지난 32년간 해태와 기아의 홈구장으로 이용돼 온 광주 무등경기장은 오늘을 끝으로 홈구장의 역할을 마감합니다.

관중들은 광주 야구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이 곳 무등경기장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아쉬워 하면서도 새야구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OOO / OO시 OO동

기아 구단은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선수단 팬사인회를 비롯해 마지막 홈경기 티켓을 별도 제작했고 기아 선수단 전원은 기억할게! 우리의 무등이라는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를 뛰고 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관중들에게 그라운드도 개방할 예정입니다.

무등경기장 야구장은 앞으로 아마추어 선수들을 위한 구장으로 쓰이게 되며 2015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야구 보조구장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FAN)
지금까지 광주 프로야구의 32년 역사를 간직한 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KBC 김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