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의 한 경찰서 성범죄 수사 경찰관이 같은 부서 여경을 성폭행한 혐의로 직위해제됐습니다.
피해 여경은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전남의 한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A 경위가 지난 17일 직위 해제됐습니다.
같은 부서 부하 여경을 성폭행한 혐의가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피해 여경은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경위와 피해 여경은 여성청소년과 같은 팀에 배정돼 성범죄와 여성*청소년 범죄를 수사해왔습니다.
▶ 싱크 : 해당 경찰서 관계자
- "전혀 뭐 말이 없으니까 깜깜무소식이지. (안 나오니까) 그냥 아픈 줄 알았지요."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한 전남지방경찰청은 사실 관계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A 경위와 피해 여경의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싱크 : 전남경찰 관계자
- " 저희가 여러가지로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수사 결과가 됐을 때는 뭐라고 말하지만 지금 단계는 말씀 드리기 곤란합니다. "
경찰은 여경에 대한 피해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A 경위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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