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순천만습지에서 겨울을 나는 철새들의 숫자가 역대 가장 많은 6만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서식환경이 좋아지면서 해마다 신기록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한 무리의 새들이 멋진 비행 솜씨를 뽑냅니다.
검은 날개에 하얀 머리, 긴 목과 다리가 특징인 멸종위기종 흑두루미입니다.
갯벌로 내려와선 부지런히 고갯짓을 하며 먹이를 찾습니다.
지난해 10월 순천만에 찾아오기 시작해 이번 겨울 역대 최다 기록인 2천 5백여 마리까지 늘었습니다.
▶ 인터뷰 : 강나루 / 순천만습지 생태해설사
- "순천만에서 생태보전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고..안전한 먹이처를 제공해준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에 쇠기러기부터 독수리까지 온갖 철새들의 놀이터가 된 순천만.
cg/
2016년 2만 천여 마리였던 겨울 철새 개체 수는 올 겨울 6만 천여 마리로 또 한 번 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촬영하는 곳마다 펼쳐지는 비경에 출사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종호 / 사진작가
- "두루미는 우리가 보기에 우아하고 장관이잖아요. 그러니까 그걸 큰 필름에 찍으려고 왔습니다. "
갯벌과 갈대를 배경으로 떼지어 날아오르는 철새들의 장관은 다음달 말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15 16:07
무면허로 대포차 운전 외국인 3명 검거..도주 5개월 만
2024-11-15 15:48
이재명, 당선무효형에 "기본사실부터 수긍 어려워..항소할 것"
2024-11-15 15:08
이재명 1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당선무효형'
2024-11-15 14:57
'성폭력·횡령 혐의' 부친 해고한 '김가네' 2세 "개인 부정행위"
2024-11-15 14:37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앞두고 출석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