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잠시 뒤 목포 근접

작성 : 2019-10-02 19:14:37

【 앵커멘트 】
남>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kbc 8시 뉴습니다.

남>제18호 태풍 미탁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여>광주ㆍ전남지역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남>지금 목포와 여수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

(고우리)네. 저는 지금 목포여객선터미널에 나와있습니다.

박승현 기자?

(박승현)네. 저는 여수 국동항에 나와 있습니다.

여>먼저, 태풍이 근접한 목포부터 연결해보겠습니다. 고우리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 스탠딩 : 고우리
- "네, 목포 여객선 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바람도 세지면서 태풍이 다가오는걸 실감할 수 있는데요.

파도가 높아져 바닷물이 사방으로 들이치고 있습니다.

(VCR)
태풍은 잠시 뒤인 9시쯤 목포에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전역엔 태풍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번 태풍으로 광주ㆍ전남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고흥에는 (25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신안 압해 (220)mm 무안 (200)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섬 지역엔 한때 시간당 5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하천이 범람해 무안군 삼향읍 주택가와 도로가 물에 잠겼고 농경지도 침수됐습니다.

여수와 순천에선 달리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운전자가 다치는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소방당국에 접수된 비 피해 신고만 100여건에 달하는데,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은 내일 아침까지 80에서 150mm, 지리산 부근엔 최고 3백mm 비를 더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지대 지역 주민들은 침수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여객선터미널에서 KBC 고우리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