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첫 어린이테마파크 청사진 나왔다

작성 : 2019-11-19 05:05:43

【 앵커멘트 】
광양에 들어설 전남 첫 어린이테마파크의 청사진이 공개됐습니다.

1차로 오는 2023년까지 지자체가 560억 원을 들여 실내외 놀이터와 숲속 캠핑장을 조성한 뒤 천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전남 첫 어린이테마파크가 들어설 광양시 황길동 60만 제곱미터 부지입니다.

이중 10만 제곱미터에 광양시가 국도시비 560억 원을 들여 1차 놀이시설을 조성합니다.

2023년 완공 예정인 1차 시설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외 놀이터로 VR과 하이트램폴린, EBS 키즈존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또 천 그루의 편백나무 숲에 각종 체험이 가능한 캠핑장을 지을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광호 / 어린이테마파크 용역사 이사
- "가족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아이들의 상상력이 자라나는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놀이터가 광양 어린이테마파크의 콘셉트입니다."

나머지 50만 제곱미터에는 940억 원의 민간투자를 확보해 무동력 레일 루지와 철의 놀이터, 드론파크, 과학관 등을 2025년까지 짓게 됩니다.

광양시는 1차 사업이 어느 정도 추진되면 민간투자도 자연스럽게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한용 / 광양시 테마파크팀장
- "주민복지 차원의 1단계 사업은 국도비 공모 사업을 통해 추진하고, 대규모 시설투자는 민간제안 공모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1차 사업 준공 후 예상되는 연 방문객은 42만 6천 명, 해마다 45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 관광산업의 판도를 바꿀 전남 첫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잰걸음이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