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6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방역당국이 18일 발표할 사회적 거리두기 변경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는 20일 종료 예정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적 모임 6인,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11시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거쳐 오는 21일부터 시행할 거리두기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일상 회복 지원위원회가 사적 모임 인원을 8명까지 확대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하자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번 거리두기에서도 규제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합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에 정점을 찍은 뒤 완만하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광주ㆍ전남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요양병원 3곳에서 49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오늘(17일) 저녁 6시까지 1만 3,211명이 확진됐습니다.
전남에서는 목포시(1,538명) 여수시(1,780명) 순천시(2,066명) 등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저녁 6시까지 9,951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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