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수량이 크게 줄면서 섬진강과 영산강 수계에 물 부족 현상이 우려됩니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올해 광주·전남 지역의 강수량이 평년의 58%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20일부터 섬진강 예성교 지점에 갈수예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영산강의 경우 극락교 지점에 지난달 20일에 주의단계가 발령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갈수예보는 관심과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구분되는데, 경계단계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재 댐 저수율은 50% 수준인데, 예년의 97.1%로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당분간 광주·전남에 비 예보가 없는 만큼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본부와 간담회를 열어 용수 수요 절감책과 물 재이용 활성화 계획 등을 논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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