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차를 몰아 여성 운전자를 따라간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여성 운전자를 스토킹 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오늘 새벽 3시쯤 광주 광산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면서 여성 운전자가 몰던 차량을 20여 분간 따라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거 당시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39%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가 쫓아오는 것을 인지한 여성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하자 출동한 경찰차를 피해 도주하던 A씨는 중앙분리대 화단과 충돌하는 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앞 차의 라이트가 꺼져있어 따라간 것일 뿐 스토킹을 한 것은 아니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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