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분수 수질검사 나선다"..전남 물놀이형 시설 100여개 점검

작성 : 2022-07-17 14:38:05

전라남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형 시설에 대한 수질검사에 나섭니다.

전남도는 앞으로 두 달 동안, 수돗물과 지하수를 사용하는 바닥분수와 실개천 등 공공·민간 물놀이형 시설 100여개를 대상으로 수질기준과 안전관리 준수 여부를 점검합니다.

수질기준을 초과한 시설은 즉시 개방을 중단하고 소독과 물교체 등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한 뒤 시설을 재개방해야 합니다.

물놀이형 시설 운영자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설치 운영 15일 전까지 신고하고, 15일마다 1회 이상 수질검사를 해야 합니다.

수질기준 검사항목은 수소이온농도(pH),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 등입니다.

이번 일제점검은 물놀이장, 관광지와 같은 다중이용 공공시설, 신규 신고 시설, 최근 3년 내 지적받은 시설에 집중합니다.

시설물 청소 등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을 권고하고 수질·관리기준 미이행 등은 도민 건강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행정조치할 계획입니다.

전남도는 "여름철 물놀이형 시설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린이, 어르신 등 취약계층과 이용자가 안심하게 물놀이를 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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