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신라 유적인 구미 황상동 고분이 지난해 일부 훼손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문화재청과 경북 구미시가 최근 공개한 '도난문화재 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황상동 고분 74호와 77호 주변에서 훼손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77호 고분 주변에서 직경 60cm, 깊이 30cm 내외 크기의 구덩이가 발견됐는데 발견 당시 구덩이는 굴착 이후 다시 메워진 상태였으며, 주변에서 고배(高杯, 굽다리접시) 1점이 함께 발견됐습니다.
74호 고분에서 주변에서도 직경 110cm, 깊이 90cm 내외의 구덩이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구미시는 굴착된 상태를 분석한 결과 도굴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1년이 다 되어 가도록 아직 용의자를 잡지 못한 상태입니다.
당시 고분 주변 현장에는 CCTV가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굴 정황을 확인한 문화재청도 경북 일대에서 발생한 유사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탐문 작업 등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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