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완도군이 비상용수 공급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완도군은 노화·소안·금일지역 수원지 저수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자 광산 지하수나 농업용 관정에서 물을 끌어오거나 해수담수화 선박을 동원해 비상용수 공급에 나서고 있습니다.
완도군은 섬 지역 전체 수원지 10곳의 저수율이 38%로 현재 4만 천여 명이 제한급수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장·단기 계획을 세워 급수 공급을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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