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탈옥수' 신창원(56)이 교도소 안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신창원은 21일 저녁 8시쯤 대전교도소 안 자신의 감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다 순찰 중이던 교도소 직원에게 발견됐습니다.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창원은 1989년 3월 서울시 성북구 돈암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3천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집주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검거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복역 8년째던 1997년 1월, 감방 화장실 통풍구 철망을 뜯고 부산교도소를 탈옥해 2년 반 동안 도주극을 벌이다 1999년 순천에서 다시 검거됐습니다.
신창원은 경북 북부교도소 수감 중이던 2011년에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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