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양림동 일대가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각지에서 모인 작가들이 터를 잡고 주민 주도의 다양한 사업들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옛 선교사 건물과 붉은 단풍에 둘러싸인 게스트하우스.
내부에서는 영화 촬영 준비가 한창입니다.
▶ 싱크 : .
- "감독님 준비됐습니다. 모니터요 모니터"
아기자기한 미술관과 카페가 즐비한 거리.
추억의 물건들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펭귄마을은 가장 큰 인기장소입니다.
▶ 인터뷰 : 이예나 / 초등학생
- "펭귄마을이 실제로 있어서 많은 걸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인터뷰 : 김예영 김정현 / 부산 대학생
- "부산에 감천문화마을이랑 느낌도 비슷하고 벽화 그려져 있는 거나 재밌어요"
광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이 광주의 대표 문화관광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선교사 사택을 비롯한 근대 문화유산 뿐 아니라 펭귄마을처럼 골목마다 재미있는 스토리를 갖췄습니다.
▶ 인터뷰 : 김동균 / 펭귄마을 촌장
- "별것도 아닌 것이 별것이 돼버렸어요. 입주작가들과 함께 동참하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양림동 일대는 지난 2018년부터는 2백억 원이 투입되는 뉴딜사업이 추진되면서 문화시설과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이 갖춰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입주작가와 주민들이 직접 양림동의 색깔을 내는 거리페스티벌과 문화강연 등을 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 인터뷰 : 정헌기 / 문화기획자
- "예술가들도 굉장히 많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예술을 이야기하고 찾아보는 곳도 많기 때문에 광주에 찾아오게 하는 매력도를 올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보존된 근대유산과 특색 있는 문화예술공간 그리고 마을을 가꾸려는 주민들의 노력이 어우러진 양림동.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광주의 대표 문화발전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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