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셋째 주(5월 12∼1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8.9원 하락한 1천702.9원이었습니다.
지난주 하락 전환 뒤 2주 연속 내림세입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9.5원 하락한 1천770.5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11.1원 하락한 1천667.0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광주도 지난 주보다 7.5원 하락한 1천688.8원, 전남도 3.9원 떨어진 1천709.0원입니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698.6원이었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천546.5원으로, 전주 대비 14.3원 내리며 3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금리 장기화 기조,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올해 유가 전망 하향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0.4달러 내린 83.7달러였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8달러 하락한 90.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내린 97.0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는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도 소폭 하락해 당분간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광주 #전남 #휘발유 #경유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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