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가 베테랑 최형우의 연장 끝내기 적시타로 3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습니다.
KIA는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10회말 최형우의 끝내기 안타로 5-4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 4일 한화전 패배 이후 이어져왔던 연패 경기 수도 3경기에서 멈췄습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외국인 투수 놀린이었습니다.
두 달여간의 부상 공백 이후 후반기에 복귀한 놀린은 이날 경기에서 개인 최다인 8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삼진 7개, 피안타 3개의 흠잡을데 없는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놀린이 내려간 뒤 4-1로 앞서 있던 9회초 등판한 구원투수들이 또다시 무너졌습니다.
전날 8~9회에 무려 6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던 기아 불펜은 이날도 9회에만 3실점하며 동점을 내줬습니다.
박준표와 한승혁이 차례로 올라왔지만 2피안타와 3볼넷을 내주며 팬들을 한숨짓게 했습니다.
위기의 순간 KIA의 스윕패를 막은 것은 베테랑 최형우였습니다.
10회말 나성범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2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는 상대 구원투수 장원준을 맞아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치열했던 승부를 마무리지었습니다.
이날 승리로 한숨 돌리긴 했지만 KIA는 후반기 시작 이후 최근 4번의 3연전에서 모두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면서 6위 두산과의 경기 수가 4게임반 차이까지 좁혀졌습니다.
가을야구 안정권으로 보였던 5위 수성에도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초토화된 불펜진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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