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선수들의 잇단 부상에 따른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박진만 감독은 28일 2024 KBO 한국시리즈 5차전이 열리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력이 KIA랑 동등하게 상대해야 하는데 게임하면서 부상 선수들이 나와 힘든 경기 하고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 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만큼 올 시즌 선수들이 잘 뛰어줬다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은 불가항력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은 팀 주장 구자욱에 이어 원태인, 이날은 안방마님 강민호 마저 다리 부상에 따라 5차전 라인업에서 제외했습니다.
박진만 감독은 강민호와 관련, "다리 쪽 불편함이 있어서 오늘 게임이 쉽진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선발로 나서는 이승현 선수에 대해선 "투구수나 이닝수 제한 없이 될 수 있는대로 던지게 할 예정"이라며 "우리가 오늘 마지막 궁지에 몰려서, 황동재보단 이승현이 컨디션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두번째 투수도) 정해진 거 아니고 오늘 순번도 없고 상황 봐서 필승조도 앞에 땡겨 쓸 수 있음 쓰려고 준비하고 있다. 불펜은 바로바로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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