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정부가 최근 북한의 두 차례 탄도미사일 발사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성능 시험을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11일) 북한이 지난달 27일과 지난 5일 두 차례 실시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미 양국의 정밀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화성-17형'으로 불리는 신형 ICBM은 기존 ICBM보다 직경과 길이가 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향후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가장한 해당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 시험 발사를 앞두고 관련 성능을 시험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분석 결과를 공개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국제사회가 북한의 이러한 미사일 추가개발에 대해 단합된 목소리로 반대 입장을 표명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비슷한 시각 미 국방부도 존 커비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정부는 11일(현지시각) 북한의 금지된 무기 프로그램 진전에 필요한 해외 품목과 기술 접근을 막기 위해 새로운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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