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인근 남측 시설인 해금강호텔의 해체 정황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북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6일) "지난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금강산 시설 철거ㆍ정비를 위해서는 남북 합의가 필요하므로 관련 움직임에 대해 우리 측에 충분한 설명을 해주기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민간 위성사진 등을 통해 해금강호텔의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정황이 확인되면서 정부는 사업자인 현대아산 측과 필요한 조치를 검토 중입니다.
북한은 지난 2019년 10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를 이유로 2020년 2월까지 금강산의 남측 시설물을 모두 철거하라고 요구했지만 우리 정부는 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2020년 1월, 북한이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철거를 연기한다는 통보문을 보낸 뒤 관련 협의는 모두 중단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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