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영석 최고위원이 오늘(31일)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최고위원은 오늘(31일) 자신의 SNS에 "국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깊은 사죄를 드리며, 이에 국민의힘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큰 부끄러움과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경제위기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벼랑 끝에 내몰려 참으로 눈물겹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겪고 계신 국민여러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이 모든 힘을 모아 분골쇄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배현진, 조수진 의원에 이어 윤 의원까지 사퇴를 선언한데다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도 자리를 내려놓겠다고 발표하면서 국민의힘의 '비대위 체제' 전환 논의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국민의힘은 최고위원 9명 가운데 5명(이준석, 김재원, 배현진, 조수진, 윤영석)이 부재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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