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에 마침내 경찰서가 들어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주민들의 기대속에 개서식을 갖고 독자적인 치안행정을 수행하게 됐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반세기가 넘도록 경찰서가 없던 신안군에 그토록 바라던 경찰서가 들어섰습니다.
신안군의 중앙이라 할 수 있는 암태면 단고리 만4천여제곱미터 부지에 건립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신안경찰서, 전국에서 259번째 경찰섭니다.
▶ 스탠딩 : 고익수 기자
- "신안군이 무안군에서 분리된 지 54년 만에 목포경찰서에서 독립해 도서 치안을 전담하게 됐습니다. "
신안경찰서는 1실, 4과, 15개 파출소에 총원 161명으로, 3만 8천여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게됐습니다.
▶ 인터뷰 : 윤희근 / 경찰청장
- "이제는 이곳 신안의 중심에 신안경찰서가 개서 함으로서 치안 서비스의 품질은 한층 높아지고 주민들의 일상은 더욱 안전해질 것입니다."
주민들의 바람도 신뢰받는 경찰, 함께 하는 이웃입니다.
▶ 인터뷰 : 박방옥 / 신안군 도초면
- "우리 신안이 넓은 지역을 갖고 있지만 경찰서가 없는 관계로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경찰서가 새로 생겨서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진다는데 감사하다."
신안군의 바다면적이 육지면적의 스무배가 넘는 만큼 이를 관할하는 해양경찰과의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 또한 신안경찰의 주요 현안이기도 합니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마지막으로 들어선 1004섬의 신안경찰서, 외딴 섬 주민 한사람 한사람을 소홀히하지 않는 수호천사로 의미 있는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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