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1년간 광주에서 오래되고 저층의 작은 평형 아파트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습니다.
재건축에 대한 기대심리로 보이는데, 과열 양상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건축된 지 35년 된 광주의 한 아파틉니다.
5층짜리 3개 동 115세대로, 전용면적이 24평형입니다.
지난해 초 1억원하던 아파트 가격이 현재는 2억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 싱크 : 공인중개소 관계자
- "6월 17~8일 경에 계약을 했었거든요. 1억 8천만 원에. 그런데 7월 7일 실거래가가 2억 원이 됐어요."
재건축 기대심리가 폭등세로 나타났습니다.
매매 물건은 현재 자취를 감췄습니다.
추가로 가격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 싱크 : 공인중개업소 관계자
- "많이 매매가 됐어요. 이미.(이제는) 매물이 안 나오죠. 가격만 오르고 있어요."
이처럼 재건축 기대심리가 노후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c.g.) 성산 아파트가 3.3제곱 미터 당 43%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우진과 첨단라인 1차가 뒤를 이었습니다.
모두 지어진 지 30년 안팎이고, 저층으로 구성된 소형 아파트입니다.
▶ 인터뷰(☎) : 부동산업체 관계자
- "수요자들이 이쪽(첨단라인1)은 연식도 오래됐고, 층수도 저층이고 해서 (재건축) 기대심리입니다."
부동산 3법이 시행된 데다 상대적으로 돈이 더 들어가는 분양 시장보다는 재건축 시장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재건축 기대심리가 지나치게 뜨겁다며 작전 세력의 개입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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