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코로나 확진자 급증..거리두기 격상 검토

작성 : 2020-11-14 18:52:58

【 앵커멘트 】
앞선 보도에서 봤듯이 의료진 4명을 포함해 어제 밤 8시 이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주일 사이 지역 확진자가 30명을 넘어서면서 광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에서 코로나19 지역 추가 감염자가 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4명은 밤사이 검사에서 확인됐고, 3명은 오늘 오전에 추가됐습니다.

추가 확진자 7명 중 3명은 광주 진월동 호프집의 n 차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4명은 의료진으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최초 확진 의료인과 밀접 접촉한 3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코로나19 새 진앙지로 확인된 광주 진월동 술집을 방문한 손님에 대한 추적검사작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방문자 204명 중 198명이 검사를 받았고, 아직 확인되지 않은 방문자들에게도 검사를 받으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교도소에 이어 술집에서까지 확진자가 나오면서 최근 일주일 새 코로나19 지역 확진자는 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지역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 향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또 검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 그다음에 전남대병원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그 상황들을 봐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은 내일 다시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광주에 코로나19 지역 추가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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