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가 전국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8인 사적 모임을 허용한 지 10일이 지났는데요.
음식점 등 가게 매출이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감염에 대한 불안감은 남아있지만,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도 활발합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광주 유스퀘어.
지난 18일 8인 사적 모임이 허용된 뒤 유스퀘어 1층 상점들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인 사적 모임 허용 전후 일주일 동안을 같은 요일별로 비교한 결과 매출이 12. 5%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 정상환 / 광주 유스퀘어 입점 상점 매니저
- "8인 사적 모임 (허용) 이후 매출이 10% 정도 늘어난 것 같습니다. 유스퀘어 전체적으로 유동 인구도 늘어난 것 같아서 저희 매출에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마케팅도 활발합니다.
광주의 한 호텔은 8월까지 백신 접종자에게 객실료의 15%, 레스토랑을 20% 할인해 주고 있는데 이용객의 35%가 백신을 맞은 고객들이었습니다.
여수의 한 레저업체도 입장권 할인에 나섰고, 영화관들은 우대 가격으로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문선 / 홀리데이인 호텔 상무
-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동시에 굉장히 많은 분들이 현재 백신 접종을 맞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고객화하는 백신 마케팅을 통해서 저희 호텔의 고객을 확보하고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8인 사적 모임 허용과 백신 접종의 가파른 증가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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