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를 낸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운암 3단지 재건축 조합이 사업에서 빠질 것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광주 운암 3단지 재건축조합은 어제(16일)까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전체 조합원의 92%가 컨소시엄 참여 건설사 중 HDC 현대산업개발의 배제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합 측은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컨소시엄 3사에 공문을 보내 해결책 마련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운암 3단지 재건축사업은 HDC현대산업개발·GS건설·한화건설 3개 건설사가 컨소시엄으로 진행 중이며, 현대산업개발이 주관사를 맡고 있습니다.
현대산업개발 보이콧 움직임은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서 경기 광명11구역 재개발 조합도 현산의 시공 배제 등을 내용으로 계약 변경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광명11구역 재개발사업은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데, 조합 측은 현산이 시공에서 빠지고 현대건설이 아파트를 단독 시공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브랜드에서도 '아이파크'를 배제하는 대신 현산에는 추후 이익분만 배분 해갈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운암 3단지 재건축사업은 현재 철거를 모두 마친 상태로, 당초 3월 하순경 착공 예정이었지만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직후 공사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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