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로 편지를 부치는 우체국을
아십니까.
광주 영락공원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눈물로 쓴 추모편지들을 모아서 책으로
엮었는데요.
먼 길을 떠나 보내는 사람들의 가슴아픈
이별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광주영락공원의 제2추모관 안에는
작은 우체통이 하나 있습니다.
이 우체통에는 받는 이의 주소도, 우표도 없이 부쳐진 편지들이 하루에도 수십통씩 넣어집니다
너무나 보고싶지만 이젠 만날 수 없는
사랑하는 부모님과 자녀, 친구에게 보내는 눈물어린 편지들입니다.
인터뷰-정지현/광주여대
이펙트. 음악+편지글 스크롤(10초 정도)
게시판에도 가슴에 묻은 아들과 딸, 그리고 엄마,아빠에게 전하는 사연들이 가득 채워져있습니다.
광주영락공원은 지난 6년간 이 게시판과
우체통에 모아진 5천여 통의 편지 가운데
2백여통을 골라 책으로 펴냈습니다.
인터뷰-손성문
광주영락공원사업소장
곁에 있을 때 하지 못했던 말,
이젠 말할 수 있지만 전할 수 없는
가슴시린 편지들이
영락공원을 찾는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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