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 R&D특구, 대덕 하부조직 전락 우려

작성 : 2012-07-24 00:00:00



광주 연구개발특구가 대덕 특구의

하부조직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대덕특구의 권한만

강화돼 그런 걱정을 키우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대덕 연구개발특구 지원본부는 지난 12일 연구개발특구 진흥재단으로 명칭을 바꿔,


조직 규모와 재정 지원 폭을 확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말까지 설치하기로 한

광주특구 지역본부는 이뤄지지 않고,

대덕 지원본부 산하 기관인

광주 기술사업화센터로 그래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특구별 차별화를 만들어 낼 광주특구의

자율성은 더욱 약해지게 됐습니다.



(CG-출범초기 R&D예산)

실제로 특구별 출범 초기 예산이 대덕은

해마다 2배씩 증가한 반면 광주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특구별 독립 법인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광주과기원이나 대구경북과기원이

한국과기원과는 별도의 독립 법인으로

설립돼 운영하는 것처럼 19대 국회에서

특구법 개정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김동철(민주통합당 의원)/특구별 지역본부 설치도 약속대로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완전한 자율성이 보장되는 법인화로 가기


위해서는 연구개발특구법 개정이 필요합니다



독립법인화 이전에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담 인력을 채용하고

전담반을 구성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율성 확보 방안 마련도 시급합니다.



인터뷰-박홍표/광주시 기업지원과장



광주연구개발특구 지정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가

대덕 특구에 종속성이 커지면서 자칫

빛좋은 개살구가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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