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입생 가운데 광주.전남 출신이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준화 교육도 중요하지만, 수준별 교육 기회도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세터가 서울대에 정보공개 청구한 2013학년도까지
서울대 신입생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광주는 116명, 전남은 73명이였습니다.
(CG-서울대 신입생 비교)
지난 2011학년도에 비슷한 수치를 보였던 광주와 인천을 비교해 보면 인천이 121명, 129명, 148명으로 꾸준히 증가한반면 광주는 125명에서 119명, 116명으로 3년 연속 서울대 진학생이 떨어졌습니다.
광주는 서울대 신입생 비율이 전국 7위로 떨어졌고, 전남은 15위로 제주와 세종시를 제외하면 전국 최하위였습니다.
학교 유형별로 보면 광주는 일반고 110명, 과학고 5명, 광주예고 1명으로 나타났고, 전남은 일반고 67명, 과학고 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진보교육감 체제에서 평준화 교육을 통해 중하위권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상위권 학생들은 교육 기회를 잃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CG-월평균 사교육비 증가율)
부족한 공교육을 메우기 위해 사교육으로 몰린 탓에 지난해 전국적으로 사교육비가 줄어든 반면 전남은 3%, 광주는 6.9%나
증가했습니다.
광주.전남의 많은 학부모들이 대학 서열화 파괴와 교육의 평등에는 공감하면서도
우리지역만의 교육정책에는 반감을
나타내는 것도 이런 지표들 때문입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이상적인 평준화 교육 못지않게 수준에 맞춘 교육의 다양성도 보장되야 합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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