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건강 해치는 공원 산책길

작성 : 2013-04-02 00:00:00

최근 완공된 남광주역사 테마파크의



산책로에서 시도때도없이 시멘트 가루가



날려 산책을 나온 시민들과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부실시공 때문으로 보이는데



관할구청은 뒤늦게 업체에 재시공을



요구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3월에 완공된 옛 남광주역사 주변



테마파크입니다.







산책로 위에 하얀 시멘트가루들이 잔뜩



쌓여 바람이 불거나 사람들이 오갈 때마다 뽀얗게 일어납니다.







스탠드업-박성호



산책로 일부를 빗자루로 쓸어보았습니다.



분진이 없는 곳과 쌓인 곳의 차이가 극명하게 대비됩니다.







건강을 위해 산책 나온 시민들은 오히려 시멘트 가루를 마시게 됐다며 불만입니다.







인터뷰-김영안/피해 주민







산책로 바로 옆에는 식재료를 파는 시장도 있어 2차 피해도 우려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급하게 공사를 진행하거나 공사비를 무리하게 줄일 때 발생하는 부실시공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진규/전남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관할구청은 겨울철 공사 강행으로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보수공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관할구청 관계자/"시간이 없어가지고 12월 예산 문제 그런 것 때문에 겨울공사를 해가지고 양생이 안 된 모양인가 봅니다. 빠른 시일 내에 조치를 하겠습니다.



"



10년 동안 추진된 푸른길 공원 사업의 마지막 거점인 남광주역사 테마파크.







시멘트 가루 가득한 부실 산책로가



만들어지면서 시민들의 눈총을 사고 있습니다. kbc 박성홉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