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화려한 꽃물결, 남도는 축제중

작성 : 2013-04-05 00:00:00

봄꽃들이 일제히 꽃망을 터트린 가운데

영암 왕인문화축제등 봄 축제들이 속속

열리고 있습니다.



봄꽃과 어우러진 풍성한

축제 마당으로 이동근 기자가 안내합니다.





노란 개나리가 수줍게 고개를 내밀어

봄마중에 나섭니다.



물감처럼 산을 수놓은 화사한 봄꽃의

향기에 관광객들은 연신 셔터를 눌러 댑니다.



인터뷰-엄진아/목포시 상동

"



벚꽃나무도 긴 잠에서 깨어나 화사하게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하얀 벚꽃이 터널을 이룬 백리길은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합니다.



산들바람에 눈송이처럼 흩날리는 꽃잎에

어른, 아이할 것 없이 봄의 정취에 빠져 듭니다.



인터뷰-안윤미/서울시 신길동



스탠드업-이동근

"예년보다 꽃의 개화시기도 빨라져

남녘 곳곳이 화사한 꽃물결로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봄꽃과 어우러져 남도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성대한 축제마당도 펼쳐집니다"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월출산 일원에서

일본의 아스카 문화를 꽃피운 왕인박사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왕인문화축제가

막이 올랐습니다.



오는 8일까지 나흘동안 펼쳐지는

왕인문화축제는 화사한 벚꽃을 무대로

다양한 역사*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일태/영암군수

"



진도에서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2.8km의 바닷길이 열려 갯벌에서 낙지와

조개를 잡는 색다른 체험이 마련됩니다.



진달래가 만개한 여수에서는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열리고 모래의 섬 신안

임자도에서는 형형색색의 옷을 갈아입은

3백만송이의 튤립이 발걸음을 제촉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나비와 꽃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생태축제인 함평나비축제와

슬로시티 완도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미래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고흥 우주항공축제 등 화려한 꽃물결과 함께 남도의

봄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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