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전쟁 위협으로 한반도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남북관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급격히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김재기 교수가
대학생 254명을 대상으로 북한과 통일에
대한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정부의 남북관계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박근혜정부의 남북관계 전망)
남북관계가 앞으로 잘 될 것 같다는 답변은 11%에 불과한 반면, 못할 것 같다는 의견은 63%가 넘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통일정책 핵심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신뢰를 못 받는 이유도
있지만, 이명박 정부 내내 경색됐던
남북관계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재기/전남대 정치외교학과
특히, 북한의 3차 핵실험이나 정전협정
폐기선언 이후 지역 대학생들이 북한을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변했습니다.
(CG-북한에 대한 인식)
북한을 적으로 인식하는 대학생은 2배이상 늘었고, 북한을 지원해야한다고 답했던
대학생은 1/3로 줄어들었습니다.
(CG-통일에 대한 인식)
하지만, 통일이 필요하다는 대학생은
절반이 넘는 56%로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보다 5배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남대학생 254명 대상으로 집단 면접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젊은 대학생들마져도 북한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크게 변하고 있어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이 쉽지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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