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쏟아진 집중호우로 2명이 숨지고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광양과 해남에서 산사태와 주택 침수로 80대와 60대 여성이 숨졌고, 진도와 해남, 고흥, 보성 등에서 주택 48채와 농경지 수천 ha가 물에 물에 잠겼습니다.
경전선 벌교역과 조성역을 잇는 단선 구간에 흙더미가 쏟아져 내리면서 순천~광주 송정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서울 용산역과 전북 익산역, 순천역 열차 운행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전남도가 재난안전 비상 3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보성, 화순 등 7개 시군에 산사태 경보가, 순천, 강진, 곡성 등 5개 시군에는 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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