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정부가 제출한 14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단독으로 처리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19) 새벽 2시 8분, 단독으로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자영업자·소상공인 320만 명에게 방역지원금을 300만 원씩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14조 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을 처리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18)부터 국민의 힘 이종배 예결위원장에게 추경안을 처리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 위원장이 여야 간사 간 추가 협의가 진행된다는 이유로 회의를 정회했습니다.
위원장 직무대리로 예결위 전체회의를 개회한 민주당 간사인 맹성규 의원은 "예결위원장으로서 시급한 민생 안건을 처리해야 할 의사일정 작성 책무를 거부 기피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예결위 간사로 국회법 50조 5항 따라 본인이 사회를 보게 됐다"면서 추경안을 의결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의사진행을 거부하면서 단독 처리가 불가피했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날치기로 처리를 했다면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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