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본사를 광양제철소가 위치한 광양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광양시청에서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을 만나, "포스코 홀딩스가 포항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모든 의사결정이 포항 중심으로 진행돼 지역민의 상대적 박탈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실질적 산업의 규모를 고려해 포스코와 포스코케미칼 본사를 광양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광양시의회도 김 부회장과 면담을 갖고 "전남은 철강 분야 탄소중립 핵심기술 연구개발 중심지가 돼야 한다"며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수소 저탄소에너지 연구소'를 광양으로 이전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또 "광양제철소가 1987년 준공돼 35년째 광양에 뿌리를 내린 기업으로서 포스코 수익의 60%를 견인하고 있지만, 포스코는 삶의 터전을 양보하고, 환경피해의 아픔을 감내해 온 지역사회와 소통할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포스코는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출범시키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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