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여직원을 성추행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여수시청 간부 공무원이 뒤늦게 직위 해제됐습니다.
여수시는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8급 여직원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5급 공무원 A씨를 지난 31일 직위 해제했습니다.
앞서 여수시는 경찰 수사 개시 통보에도 이례적으로 A씨에 대한 직위해제를 하지 않아 제 식구 감싸기 식 대처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특히 시청 감사실이 상습 성추행 의혹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이를 주무부서인 여성가족과에 곧바로 알리지 않으면서 사건을 축소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심도 불거졌습니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2015년 간부 공무원의 부하 여직원 상습 성추행 사건 이후,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징계 절차 착수 전이라도 즉시 대기발령이나 직위해제를 단행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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