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수소제조공장 폭발사고에 대한 현장 합동감식이 2일 진행됩니다.
여수경찰서는 소방서와 함께 2일 오전 11시 여수산단 수소가스 제조공장인 덕양에너젠 사무동에서 처음 폭발이 일어난 곳으로 추정되는 화장실을 중심으로 1차 합동감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상황에 따라 현장 구조물 붕괴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정밀 감식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2차 감식 일정을 잡을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5월 31일) 오전 11시 50분, 여수산단 내 덕양에너젠 사무동에서 원인 모를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직원 3명이 다치고 샌드위치 패널 형태의 사무실 일부가 부서지는 피해가 났습니다.
국내 대표 중화학단지인 여수산단에서는 1970년 가동 이후 지금까지 3,4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을 정도로 '죽음의 산단'이라는 오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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