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화 소송에 대한 조속한 선고를 법원에 촉구했습니다.
'현대제철 비정규직대책위원회'는 오늘(14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6년 불법파견 소송을 제기한 이후 6년이 지난 지금까지 재판이 이어지고 있다"며 "예정된 7월 7일 재판은 법대로 판결을 내리는 최종 선고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법원은 지난해 11월 11일 선고일 지정 뒤 수차례 선고를 연기했다"며 "그 이유가 현대제철에 변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현대제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매년 수천억 원의 흑자를 내고 있는 현대제철이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16년, 순천 현대제철 비정규직 조합원 258명이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에서 1, 2심 법원은 노조의 손을 들어줬으며, 현재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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