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의 한 초등학생 일가족 3명이 농촌 체험을 떠난 뒤 한 달 넘게 연락이 끊겼습니다.
경찰이 이 가족의 위치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완도군 일대를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는데 범죄나 사고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남구에 살던 10살 조유나 양과 조 양의 부모가 광주를 떠난 것으로 추정된 날짜는 지난달 19일.
조 양의 학교에는 농촌 한 달 살기 체험을 하러 간다는 말을 남긴 뒤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15일까지였던 체험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조 양은 학교에 출석하지 않았고 연락마저 되지 않았습니다.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학교에서는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은 조 양의 집 등 방문했지만 소재를 파악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24일 조 양 가족에 대한 실종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일가족의 마지막 동선은 완도군 신지면 일대로, 차량 이동과 함께 31일 새벽 4시쯤에는 신지면 송곡항 부근에서 핸드폰 신호가 확인됐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핸드폰이 31일, 차량이 30일 (확인된 게) 그렇습니다."
경찰은 조 양의 거주지인 광주 남구와 마지막 동선이 확인된 완도 일대를 중심으로 실종 수색을 이어가는 한편 범죄나 사고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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