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난 전남 여수의 한 쓰레기 매립장을 두고 관리 소홀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6일 저녁 6시 20분쯤 여수시 월내동 쓰레기 매립장에서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나면서 소방당국이 인력 40여 명과 장비 13대를 투입해 50분 만에 진화했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화재를 둘러싸고 일각에서는 화재를 사전에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쌓아놓은 폐기물 더미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는데도 매립장에 파견된 직원들은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모니터링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전에도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랐는데, 이에 대한 대응 매뉴얼도 수립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수시는 올해 말 완전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월내동 쓰레기 매립장 용량을 늘리기로 하면서 인근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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