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공군,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 합의

작성 : 2022-10-08 20:56:05 수정 : 2022-10-11 09:33:28
방공포대 주둔으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던 광주 무등산 정상이 56년 만에 다시 시민 품으로 돌아옵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오늘(8일) 3년 만에 개방 행사가 열린 무등산 정상에서 합의문을 발표하고 "공군본부가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공문으로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연말까지 공군본부와 세부적인 협의를 마치고 내년 1월 1일 새해 일출을 시민들이 무등산 정상에서 맞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서석대 주상절리대에서 군부대 후문을 지나 지왕봉, 인왕봉을 거쳐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9㎞ 정상 구간 개방 행사에 7천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공군은 1961년부터 광주시 소유 무등산 정상부를 무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1966년부터는 방공포대를 주둔시켜 일반인 접근을 통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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