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현직 경찰관들에게 해임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음주 교통사고를 낸 광주 동부경찰서 A 경감과 서부경찰서 B 경감에 대해 각각 해임 처분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동부경찰서 소속 A 경감은 지난달 12일 밤 8시 20분쯤 광주 북구 양산동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1%(운전면허 취소 수치) 만취 상태로 추돌 사고를 냈습니다.
서부경찰서 소속 B경감도 같은 달 3일 저녁 9시 20분쯤 서구 금호동 교차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42%(운전면허 취소 수치)로 만취해 차량을 몰던 중 앞선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의무 위반 근절 특별경보 기간 중 음주 사고를 내 입건됐습니다.
광주에서는 올해 들어 경찰관 5명의 음주운전 비위가 잇따라 경찰서장 또는 경정급 부서장의 지휘 책임을 묻는 문책성 인사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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