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휴가철을 앞두고 도심 곳곳에서 바다를 주제로 한 전시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남 해수욕장 50여 곳은 다음 주부터 개방해 피서객들을 맞이합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느러미를 만졌더니 범고래가 꼬리를 흔들며 관람객들을 반갑니다.
실물 크기로 제작된 '바다생물 모형 로봇'입니다.
▶ 인터뷰 : 문희준 / 제주시 도련 1동
- "문어 움직이는 것하고 사진 찍는 것하고 범고래 만져보면서 사진 찍어서 정말 좋았어요."
3D 펜으로 만드는 물고기부터 VR로 체험하는 바닷 속 여행까지, 다양한 체험형 전시가 아이들의 관심을 끕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해양과학을 체험하고, 바다 생물 천여 종을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국립광주과학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18세기 카리브해를 항해하던 영국 '앤 여왕의 범선'이 장난감 모형으로 제작됐습니다.
▶ 인터뷰 : 서정민 /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 "어른들은 과거를 회상하고 또 어린이들은 장난감에 대해서 역사와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을 했기 때문에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시고.."
휴가철을 앞두고 광주·전남 워터파크들은 야외 개장을 시작하며 손님 맞이에 한창입니다.
전남 지역 55개 해수욕장은 다음 달 6일부터 보성 율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차례로 문을 엽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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