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이 전성기를 보냈던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로 복귀했습니다.
키움은 16일 "내야수 서건창과 연봉 1억 2천만 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서건창은 5년 만에 다시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서건창은 지난 2008년 LG 트윈스에 육성 선수로 입단한 뒤 2012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적 첫해 신인왕과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수상했고, 2014년에는 201안타를 기록하며 프로야구 최초 한 시즌 200안타라는 대기록과 함께 정규시즌 MVP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2018년 불의의 부상 이후 커리어는 내리막을 탔습니다.
2021년 트레이드를 통해 LG로 이적했지만 반등에 실패했고, 이후 방출을 자청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습니다.
2024시즌을 앞두고 KIA 타이거즈에 합류한 서건창은 94경기에서 타율 0.310을 기록하며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활약을 바탕으로 서건창은 KIA와 1+1년, 총액 5억 원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지만 지난해 10월 방출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후 3개월 만에 새 팀을 찾으며 다시 한 번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서건창은 "저를 많이 사랑해주셨던 팬들 앞에 다시 설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그라운드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 자체로도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좋은 기억이 많은 곳으로 돌아온 만큼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을 잘 다독이면서 좋은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키움 구단은 "풍부한 경험은 물론 히어로즈의 문화와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라며 "자기 관리가 철저한 선수인 만큼 이번 겨울을 잘 준비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서건창은 오는 25일 키움 2군이 훈련 중인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 합류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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