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서울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 '키아프'에서 닷새간 사상 최고인 650억 원의 작품 거래가 이뤄졌는데요.
이런 미술시장 호황 속에 광주에서 2년 만에 아트페어가 열려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2018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천억 원이 넘는 낙찰가를 기록한 현존하는 최고 인기 작가 영국의 데이비드 호크니의 판화작품.
최근 10년간 백배 이상 작품 가격이 오르며 세계 미술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미국 작가 조나스 우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김환기 화백의 1961년작 '4월의 행진'.
수 억 원에서 10억 원이 넘는 작품가가 예상됩니다.
세라믹에 이우환 화백 특유의 점이 그려진 접시 작품은 작품당 5,000만 원을 호가합니다.
국내외에서 최고 인기를 끌고 있는 작가들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미술시장이 광주에 열렸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행사만 치러졌던 아트광주21이 2년 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윤익 / 아트광주21 예술감독
- "컬렉션(작품 수집)을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부담 없이 시작해 볼 수 있는 운영의 묘도 저희가 살렸습니다. 오시면 마음에 맞는 작품은 꼭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14개 나라 등 국내외 70개 갤러리가 참여해 500명이 넘는 작가 작품을 한자리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신 / 룩셈부르크 아츠코코갤러리 관장
- "유럽에서 유명한 작가들을 모시고 와서 한국에 소개하고, 판매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준비했습니다.)"
최근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 아트페어가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하며 '아트테크'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아트광주21에도 관람객 발길이 몰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지희 유선진 / 관람객
- "전시는 일부러 찾아서 보고 다니는데요. 운명적인 작품을 만난다면 언제든 맞이하고 싶은 마음으로 (감상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미술의 흐름을 살피고, 작품 감상과 구매까지 할 수 있는 '행복한 미술시장' 아트광주21은 오는 31일까지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계속됩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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