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9일) 열립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되는 만큼 민주당의 대대적인 검증 공세가 예상됩니다.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딸의 '아빠찬스'를 이용한 스펙 쌓기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일 국회 브리핑에서 한 후보자에 대해 "이해충돌, 위장전입, 농지법 위반 의혹에 더해 '부모찬스' 논란도 일고 있다"며 "타인에게 겨눴던 칼끝을 자신에게도 겨눠보라"고 비판했습니다.
같은 당 양이원영 의원은 자신의 SNS에 한 후보자 딸의 논문 대필 의혹 등을 거론하며 "한동훈 집을 압수수색하지 않으면, 수사권 분리를 반대해온 것은 기득권 지키기용이었다는 것을 자백하는 셈"이라며 한 후보자와 함께 검찰을 압박했습니다.
반면 한 후보자 측과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여러 의혹들을 반박할 것이라며 무차별적으로 제기된 의혹들이 해소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은 검수완박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혀온 한 후보자를 통해 민주당의 검수완박법 강행 처리에 대한 문제점을 부각하고 비판 여론을 확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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