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광양시장, '민주당vs무소속' 양강구도

작성 : 2022-05-25 18:58:27

【 앵커멘트 】
6ㆍ1 지방선거 격전지를 살펴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현직 시장의 3선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광양시장 선거입니다.

광양은 3번 연속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면서 이번에도 무소속 돌풍이 불지, 아니면 민주당 후보가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박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양시장은 지난 2010년 이후 지금까지 3번 연속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정현복 현 광양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간 양강구도 속에 나머지 후보 2명이 뒤따르는 모양샙니다. 

전남도의원 출신인 민주당 김재무 후보는 10년 넘게 다져온 조직력을 강점으로 광양을 경제 1등 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재무 / 민주당 광양시장 후보
- "광양에 대해 8년 동안 연구하고 공부했습니다.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광양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를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무소속 정인화 후보는 30년에 걸친 행정 경험과 국회의원 경력을 바탕으로 광양 발전을 이끌겠다는 각옵니다.

▶ 인터뷰 : 정인화 / 무소속 광양시장 후보
- "중앙과 지방에 광범위하게 포진한 인맥과 행정 노하우를 살려서 광양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습니다."

공무원 출신인 무소속 문선용 후보는 '시민중심행정'을 추진하겠다며 표밭을 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선용 / 무소속 광양시장 후보
- "실무자의 관점에서 모든 공약을 준비했기 때문에 시장으로 취임한 즉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양보건대 총장을 지낸 서장원 후보는 풍부한 중앙인맥을 내세우며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장원 / 무소속 광양시장 후보
- "국가공무원과 대학총장을 40년 동안 했습니다. 이런 행정경험을 되살려서 고향 발전을 이루겠습니다."

광양제철소 특성상 외지인의 비율이 높다는 점과 조직력이 탄탄한 현 시장의 표심이 어디로 기우느냐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광양시장 선거는 당과 조직을 앞세운 민주당 후보와 풍부한 행정경험을 지닌 무소속 후보간 맞대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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