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에 반대했던 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향자 의원에게 반도체산업지원특별위원회(가칭) 위원장직을 요청했습니다.
양 의원은 오늘(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 측에서 저에게 반도체특위 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이 온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양 의원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반도체 인력 양성 방침과 관련해 이를 지원하기 위한 법안을 준비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 최초의 상고 출신 여성 임원인 양 의원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에서 근무한 반도체 전문가로 알려져있습니다.
지역 보좌관이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뒤 민주당에서 탈당하긴 했지만 광주 서구을 지역구 현직 국회의원이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입 인사로 알려진 양 의원이 국민의힘의 요청을 수락할 경우 정치권에 파장이 예상됩니다.
[사진 : 연합뉴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