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각 자치단체마다 지역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위해 축제를 활용하고있습니다.
특히 휴가철을 겨냥해 여름축제를 준비한 곳이 많은 데 올해는 전국적인 수해로 조심스럽게 조용한 축제를 추진하고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계속된 호우성 장맛비에 전국적으로 수해가 잇따르면서 남도의 여름 축제가 궤도를 수정했습니다.
지난주에 개막한 무안 연꽃축제는 공연을 모두취소하고, 특산물 판매와 관람 위주로 조용하게 치러졌습니다.
여름축제를 대표하는 장흥 물 축제는 수해의 아픔을 나누는 차원에서 축제 수익금을 수해복구 지원금으로 기부합니다.
물을 소재로 한 만큼 무엇보다 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축제를 치를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김 성 / 장흥군수
- "특히 이번에 (장흥) 물 축제를 통해서 얻는 수익금은 정부 수해복구비로 기부하기로 했고, 이번에 축제로 하기로 결정한 만큼 조용하면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축제를 치를 계획입니다."
다만, 축제의 기본적인 틀을 유지하기 위해 탐진강에서는 펼쳐지는 살수대첩 퍼레이드와 편백숲 우드랜드에서의 트리 클라이밍과 해먹 등 체험 프로그램은 그대로 운영됩니다.
해남 땅끝 송호해변의 넓은 백사장에서도 이번 주말 여름 축제가 열립니다.
수해의 아픔과 복구 상황 속 치러지는 축제인 만큼 조용하고 차분하게 손님을 맞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고익수 기자
- "요란함을 덜어내고 내실은 더해 어느 누구에게도 실망을 주지 않는 공감 축제를 이뤄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C 고익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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